문화재도 안전관리를 하나요?
관리자 / 2021-08-04
문화재 안전관리에 관한 용어가 다소 생소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이렇게 풀어쓴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질까? "문화재를 안전하게 관리한다."라고 하면 좀 더 부드럽게 들릴 것이다. 또는 "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 관리한다."라고 하면 더욱 부드럽게 거부반응 없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. 이와 같이 용어란 새롭게 사용할 때 느끼는 현상이며 문화재 안전관리를 좀 더 구체적으로 구분한다면 안전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. 즉,
위와 같이 구분되어 관리가 이루어져야 이에 따른 예산 편성이나 제도개선 시에 확실한 구분이 된다. 그 이유는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려면 첫째, 고의성을 가지고 방화하거나 도굴로 인한 도난 또는 파괴를 예방하며 보호하여 안전성을 유지시켜주는 보안(保安, Security). 둘째, 자연적 영향, 특히 최근에는 대기오염 물질 중 아황산가스나 이산화질소 등에 의한 산성비 또는 미생물 등에 노출되거나 고의성이 없는 발파 진동으로부터 보호하여야하는 안전(安全)으로 구분되어지기 때문이다. 위의 두 가지 안전과 보안은 총체적으로 문화재를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있어 같은 목적을 갖고 수행되어져야 하는 것이므로 문화재 안전관리(Safety Management)란 이 두 가지를 총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.